[여의도 窓] 주목해야 할 원자재 가격 변수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조익재 < CJ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
미국 부동산 경기 둔화,중국 등 이머징마켓의 돌발적인 긴축 등 수많은 위험 요인에도 불구하고 거침없이 상승해 온 우리 증시의 원동력은 중국 경기 호황과 중국 증시 폭등이었다.
이는 강세를 주도한 업종을 보더라도 뚜렷이 나타나는데 철강 유화 등 원자재 업종과 조선 운송 등 원자재 수송 관련 업종 등 소위 '중국 관련주'의 독주가 그것이다.
지금까지 세계 증시의 추세는 원자재 가격 및 원자재 운임지수와 연동돼왔다.
하지만 최근 이들 가격변수가 하락 반전했음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세계 금속가격을 대표하는 런던 금속거래소지수가 하락하고 있으며 원자재 운임 추이를 보여주는 발틱(Baltic)지수도 내림세로 돌아섰다.
이런 지표들이 추세적으로 꺾였다고 판단하긴 이르지만 중국 관련주의 조정은 충분히 시장의 조정을 가져올 수 있다고 봐야 한다.
왜냐하면 시장은 아직까지 중국 관련주를 대신할 대안을 갖고 있지 못하기 때문이다.
한편으로는 국제 곡물가격과 미국 가솔린 가격이 오르고 있는 점에도 주목해야 한다.
이들 변수는 인플레 유발 요인이다.
인플레는 각국 긴축을 강화시키고 이로 인한 글로벌 유동성 위축은 원자재 가격의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게 된다.
더구나 곡물가격에 민감한 중국 물가가 곡물가격 상승으로 고공행진을 지속한다면 이는 중국뿐 아니라 세계증시에 상당한 우려 요인이 될 것이다.
원자재 및 인플레 관련 가격변수에 주목해야 할 시점이다.
-------------------------------------
한경닷컴(www.hankyung.com) 증권리더스 참고
미국 부동산 경기 둔화,중국 등 이머징마켓의 돌발적인 긴축 등 수많은 위험 요인에도 불구하고 거침없이 상승해 온 우리 증시의 원동력은 중국 경기 호황과 중국 증시 폭등이었다.
이는 강세를 주도한 업종을 보더라도 뚜렷이 나타나는데 철강 유화 등 원자재 업종과 조선 운송 등 원자재 수송 관련 업종 등 소위 '중국 관련주'의 독주가 그것이다.
지금까지 세계 증시의 추세는 원자재 가격 및 원자재 운임지수와 연동돼왔다.
하지만 최근 이들 가격변수가 하락 반전했음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세계 금속가격을 대표하는 런던 금속거래소지수가 하락하고 있으며 원자재 운임 추이를 보여주는 발틱(Baltic)지수도 내림세로 돌아섰다.
이런 지표들이 추세적으로 꺾였다고 판단하긴 이르지만 중국 관련주의 조정은 충분히 시장의 조정을 가져올 수 있다고 봐야 한다.
왜냐하면 시장은 아직까지 중국 관련주를 대신할 대안을 갖고 있지 못하기 때문이다.
한편으로는 국제 곡물가격과 미국 가솔린 가격이 오르고 있는 점에도 주목해야 한다.
이들 변수는 인플레 유발 요인이다.
인플레는 각국 긴축을 강화시키고 이로 인한 글로벌 유동성 위축은 원자재 가격의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게 된다.
더구나 곡물가격에 민감한 중국 물가가 곡물가격 상승으로 고공행진을 지속한다면 이는 중국뿐 아니라 세계증시에 상당한 우려 요인이 될 것이다.
원자재 및 인플레 관련 가격변수에 주목해야 할 시점이다.
-------------------------------------
한경닷컴(www.hankyung.com) 증권리더스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