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연결] 해외 충격 흡수 '발빠른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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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스펀 경고에 따라 장중 급락을 보였던 국내 증시가 개인의 적극적인 매수로 낙폭을 대부분 만회하며 회복세를 보였습니다.
증시 상황과 단기 전망을 취재기자에게 알아보겠습니다. 차희건 기자!
그린스펀의 중국 증시에 대한 과열 경고로 미국 등 해외 증시가 하락함에 따라 급락 출발했던 국내 증시가 빠른 회복세를 보였습니다.
이날 증시는 코스피지수가 개장초 17포인트 이상 하락하는 등 1630선이 무너지기도 했지만 중국 증시 상승 반전으로 투자 심리가 급격히 개선되며 1640선 중반을 만회했습니다.
증시 하락을 매수기회로 노린 개인들이 현선물 시장에서 대거 매수에 나서면서 코스닥 지수가 먼저 상승세로 돌아섰고 코스피 지수도 낙폭을 크게 줄였습니다.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와 프로그램 매물출회로 장중반까지 매매공방을 보였지만 증권사 상품과 연기금 매수가 들어오며 지수를 안정시켰습니다.
제약 등 내수주 강세속에 항공해운주와 기계관련주가 상승세를 보이며 지수 반전을 이끌었고 중국 관련주와 금융주 등도 낙폭이 진정되는 가운데 코스닥시장은 개인의 적극적 매수로 대부분 업종이 상승하며 720선에 다가섰습니다.
전문가들은 그린스펀 발언과 해외증시 하락으로 단기 조정을 우려했지만 예상보다 빠르게 시장이 회복세를 보였다며 일단 상승추세가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하지만 중국시장의 과열 논란이 아직 마무리 되지 않았기 때문에 주가가 급등한 중국관련주보다는 저상승 내수 업종의 저평가 종목을 중심으로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증권선물거래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