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나흘 만에 소폭 조정을 받았다.

25일 코스피지수는 2.03포인트(0.12%) 떨어진 1644.56으로 마감됐다.

앨런 그린스펀 전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중국 증시 급락 가능성을 경고했다는 소식에 1% 이상 하락한 채 거래가 시작됐지만 중국 증시의 반등으로 투자심리가 호전돼 소폭 하락으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1400억원,기관은 200억원가량 순매도했지만 개인은 1200억원 이상 순매수했다.

은행(-0.70%) 증권(-0.81%) 보험(-0.47%) 등 금융주가 동반 하락했고 철강금속(-0.68%) 전기전자(-0.53%) 등도 약세였다.

반면 운수창고(1.85%) 의약품(1.71%) 비금속광물(1.15%) 등은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1.78% 하락했지만 하이닉스는 인텔에 플래시메모리를 납품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에 1.53% 올랐다.

오리엔트바이오(14.98) 국제약품(13.30%) 등 제약주들이 동반 급등했다. 삼성전기는 신사업 진출 소식에 3.83% 오르며 4개월 만에 4만원을 돌파했다. 현대중공업(-0.49%) 대우조선해양(-3.00%) 등 조선주들은 조정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