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차관보 "北, BDA자금 곧 찾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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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방코델타아시아(BDA)자금을 이달 내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크리스토퍼 힐 미 국무부 차관보가 25일 밝혔다.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고위 실무자회의에 참석한 힐 차관보는 이날 북핵 6자회담의 발목을 잡고 있는 BDA문제에 대해 "이달 안에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낙관한다(hopefully we can get that done this month)"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현지에서 북측 대표단과 별도 접촉한 힐 차관보는 "어젯밤 북측은 은행 문제가 해결되는대로 (비핵화 초기조치)합의를 이행하겠다고 얘기했다"고 전했다.
북측은 정성일 외무성 아주국 부국장을 수석대표로 파견했다.
이날 회의는 8월2일 예정된 ARF 26개 회원국 외교장관 연례회의를 준비하는 자리로,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성명을 채택하는 문제도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다.
북측은 한·미·일을 '전쟁동맹(an alliance of war)'으로 규정하고, "핵을 갖는 것 외에 대안이 없었다"고 주장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정지영 기자 cool@hankyung.com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고위 실무자회의에 참석한 힐 차관보는 이날 북핵 6자회담의 발목을 잡고 있는 BDA문제에 대해 "이달 안에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낙관한다(hopefully we can get that done this month)"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현지에서 북측 대표단과 별도 접촉한 힐 차관보는 "어젯밤 북측은 은행 문제가 해결되는대로 (비핵화 초기조치)합의를 이행하겠다고 얘기했다"고 전했다.
북측은 정성일 외무성 아주국 부국장을 수석대표로 파견했다.
이날 회의는 8월2일 예정된 ARF 26개 회원국 외교장관 연례회의를 준비하는 자리로,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성명을 채택하는 문제도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다.
북측은 한·미·일을 '전쟁동맹(an alliance of war)'으로 규정하고, "핵을 갖는 것 외에 대안이 없었다"고 주장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정지영 기자 c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