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참모본부는 25일 북한이 함경남도인근에서 동해상으로 사정거리 100여km의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한 상황을 포착,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합참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 이같이 말하고 "이번에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과거 북한이 동.서해안에서 연례적으로 실시해온 통상적인 훈련의 일환으로 추정된다"면서 "그러나 정확한 것은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앞서 군 소식통은 "저쪽(북)에서 쏜 것을 우리도 식별했다. 그러나 정확한 발사 시간이나 발사된 미사일 수는 아직 모른다"면서 "탄도미사일은 아닌 것 같다"고 밝혔다.

교도통신은 미국과 일본 관계자들의 발언을 인용,북한이 25일 오전 동해를 향해 사거리 100~200㎞로 보이는 단거리 미사일을 여러차례 발사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은 지난2005년 6월에도 함경남도 신상리 해안 포병부대에서 개량형 실크웜 지대함 미사일로 추정되는 미사일 3발을 발사해 일부가 300㎞ 이상을 날아가기도 했다.

같은 해 5월 1일에도 함흥 북쪽 해안부대에서 사거리 120㎞ 안팎의 소련제 SS-21 개량형 지대지 미사일을 동해상으로 발사했었다.

작년 7월에는 대포동 2호를 비롯한 노동.스커드미사일 등 7발을 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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