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시 저평가 상당폭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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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경쟁사들에 비해 한국 기업의 주가가 낮은 저평가 현상이 올 들어 상당 부분 해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신영증권에 따르면 한국증시의 PER(주가수익비율)는 평균 11.6배로 2000년 IT(정보기술) 버블 이후 최고치를 기록 중이다.
2006년 6월 8.8배에 그쳤던 PER가 1년도 채 안돼 크게 높아진 것이다.
이에 따라 전세계 증시와 비교해 크게 저평가됐던 한국 증시의 PER 할인율도 상당 부분 개선됐다.
한국 증시의 PER 11.6배는 글로벌 증시 PER인 14.8배보다 22% 낮은 수준이다.
지난 1월 말 32%에 달했던 할인율이 10%포인트 개선된 셈이다.
세계 증시의 평균 PER는 △선진국 15.0배 △아시아 16.0배 △이머징마켓 12.5배다.
전체적인 할인율 개선에도 불구하고 섹터별 PER를 비교해 보면 여전히 저평가된 업종이 적지 않다.
주가 상승률이 높지 않았던 유틸리티 경기소비재 통신서비스 IT섹터의 PER는 아직 글로벌 증시보다 30% 이상 낮은 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SK텔레콤의 PER는 10.3배로 NTT도코모(19.4배),싱가포르텔레콤(15.5배),AT&T(14.9배) 등 경쟁사보다 크게 낮다.
반면 필수소비재 의료건강 산업재 에너지 등 올 들어 주가가 오른 업종의 글로벌 증시 대비 PER 할인율은 20% 이내로 많이 좁혀졌다.
김지희 신영증권 퀀트 애널리스트는 "한국 상장사들의 이익전망치가 높아진 점이 PER를 상승시킨 요인"이라고 진단했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
28일 신영증권에 따르면 한국증시의 PER(주가수익비율)는 평균 11.6배로 2000년 IT(정보기술) 버블 이후 최고치를 기록 중이다.
2006년 6월 8.8배에 그쳤던 PER가 1년도 채 안돼 크게 높아진 것이다.
이에 따라 전세계 증시와 비교해 크게 저평가됐던 한국 증시의 PER 할인율도 상당 부분 개선됐다.
한국 증시의 PER 11.6배는 글로벌 증시 PER인 14.8배보다 22% 낮은 수준이다.
지난 1월 말 32%에 달했던 할인율이 10%포인트 개선된 셈이다.
세계 증시의 평균 PER는 △선진국 15.0배 △아시아 16.0배 △이머징마켓 12.5배다.
전체적인 할인율 개선에도 불구하고 섹터별 PER를 비교해 보면 여전히 저평가된 업종이 적지 않다.
주가 상승률이 높지 않았던 유틸리티 경기소비재 통신서비스 IT섹터의 PER는 아직 글로벌 증시보다 30% 이상 낮은 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SK텔레콤의 PER는 10.3배로 NTT도코모(19.4배),싱가포르텔레콤(15.5배),AT&T(14.9배) 등 경쟁사보다 크게 낮다.
반면 필수소비재 의료건강 산업재 에너지 등 올 들어 주가가 오른 업종의 글로벌 증시 대비 PER 할인율은 20% 이내로 많이 좁혀졌다.
김지희 신영증권 퀀트 애널리스트는 "한국 상장사들의 이익전망치가 높아진 점이 PER를 상승시킨 요인"이라고 진단했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