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교육부는 가열되는 증권시장 투자 열풍에 동참하려는 대학생들에게 증시를 멀리할 것을 경고했다고 신화통신이 교육부 대변인을 인용,25일 보도했다.

왕수밍 중국 교육부 대변인은 "학생의 기본 책무는 학업에 정진하면서 직업 경력의 기초를 닦는 일"이라며 "대학생이 증시에 투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밝혔다.

그는 또 아직 부모로부터 경제적 도움을 받고 있는 대다수 학생들은 증권 투자와 관련한 엄청난 재정적 부담을 감당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중국에서는 작년 1월 이후 증시 시가총액이 세 배로 급상승하면서 '묻지마 투자' 열풍까지 불어 올 1분기에만 신규 계좌 수가 500만개를 넘어 작년 같은 기간의 308만개에 비해 60%가량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