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내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110만여평에 골프장과 공원 등 시민 여가시설과 공공시설 조성을 위한 형질변경이 추진된다. 27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내 그린벨트 11곳 114만5000여평의 그린벨트 형질변경을 골자로 한 제2차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안을 확정,다음 달 중 건설교통부에 승인을 신청키로 했다.

이번 관리계획안에 포함된 시설은 골프장 2곳,공원 5곳,어린이 과학회관 1곳,정수장 1곳,박물관 1곳,군부대 1곳 등이다. 골프장과 공원은 남촌지구 골프장,남촌지구 공원 등이다. 공공시설로는 어린이과학회관,자연생태박물관 등이다.

개발과 보존 논란 속에 지역 사회의 주요 현안으로 대두된 계양산 롯데골프장과 롯데근린공원 계획은 이번 관리계획안에서 제외됐다.

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