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한국국제협력단이 추진하는 개발도상국 정보통신 협력사업의 하나인 '파라과이 중앙부처 간 통신망 구축 및 정보체계 현대화사업'을 수주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전자정부 구현의 기초 단계인 네트워크 업그레이드,인터넷전화 시스템 및 그룹웨어 공급 등 통신망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으로 내년 초 완료될 예정이다.

KT와 한국국제협력단은 파라과이 10개 중앙 행정부처에 인터넷전화 시스템을 도입,화상회의와 그룹통화 등 첨단 통합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지원한다.

또 재무부 산업통상부 등 2개 부처에는 그룹웨어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KT는 한국국제협력단의 정보통신기술 협력사업에 참여해 지난해 콜롬비아 정보통신부와 파라과이 행정개혁위원회에 네트워크 전문가를 파견,전자정부 구축 중장기 전략 수립에 관해 자문하고 관련 세미나를 여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