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성장률 4.2% → 4.5% … 현대硏 "내수회복이 수출둔화 상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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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경제연구원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을 기존의 4.2%에서 4.5%로 상향조정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연구원은 이날 '2007년 한국경제 수정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한국 경제는 내수 부문의 회복세가 수출경기 둔화 효과를 상쇄시켜 연간 4.5%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연구원은 성장률 상향조정의 배경을 우선 민간소비 증가에서 찾았다.
주식시장 호조,금리 상승에 따른 금융자산의 자본 이득 증가 등으로 당초 3.5%로 보았던 민간소비 증가율이 4.3%까지 높아질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특히 향후 소비 회복세의 지속성을 가늠할 수 있는 내구재 소비 증가율이 1분기에 17.0%로 크게 높아졌다는 데 주목하고 있다.
연구원은 건설투자나 설비투자도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당초 1.5%로 전망했던 건설투자 증가율을 2.5%로,4.5%로 예상했던 설비투자 증가율을 7.5%로 높여 잡았다.
연구원은 그러나 하반기 경기회복의 걸림돌이 적지 않다며 △선진국의 세계경제 성장 견인력 약화 △국제 유가와 원자재 가격의 변동성 급증 △과잉 유동성에 의한 금융시장 불안정성 확대 △부동산발(發) 가계부채 위기 가중 △적극적인 기업투자 인센티브 부족 △12월 대선에 따른 사회갈등 확산 가능성 등을 꼽았다.
한편 한국경제연구원은 최근 경제성장률을 4.1%에서 4.4%로,금융연구원은 4.2%에서 4.3%로 수정 발표했으며,삼성경제연구소도 4.3%에서 0.2~0.3%포인트 높인 전망치를 곧 발표할 예정이다.
황경남 기자 knhwang@hankyung.com
연구원은 이날 '2007년 한국경제 수정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한국 경제는 내수 부문의 회복세가 수출경기 둔화 효과를 상쇄시켜 연간 4.5%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연구원은 성장률 상향조정의 배경을 우선 민간소비 증가에서 찾았다.
주식시장 호조,금리 상승에 따른 금융자산의 자본 이득 증가 등으로 당초 3.5%로 보았던 민간소비 증가율이 4.3%까지 높아질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특히 향후 소비 회복세의 지속성을 가늠할 수 있는 내구재 소비 증가율이 1분기에 17.0%로 크게 높아졌다는 데 주목하고 있다.
연구원은 건설투자나 설비투자도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당초 1.5%로 전망했던 건설투자 증가율을 2.5%로,4.5%로 예상했던 설비투자 증가율을 7.5%로 높여 잡았다.
연구원은 그러나 하반기 경기회복의 걸림돌이 적지 않다며 △선진국의 세계경제 성장 견인력 약화 △국제 유가와 원자재 가격의 변동성 급증 △과잉 유동성에 의한 금융시장 불안정성 확대 △부동산발(發) 가계부채 위기 가중 △적극적인 기업투자 인센티브 부족 △12월 대선에 따른 사회갈등 확산 가능성 등을 꼽았다.
한편 한국경제연구원은 최근 경제성장률을 4.1%에서 4.4%로,금융연구원은 4.2%에서 4.3%로 수정 발표했으며,삼성경제연구소도 4.3%에서 0.2~0.3%포인트 높인 전망치를 곧 발표할 예정이다.
황경남 기자 knhw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