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금증권은 28일 제일기획에 대해 "광고시장이 호황기에 진입한데다 외형 성장도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6만3000원을 제시했다.

이 증권사 최성희 연구원은 "올 2분기 국내 광고시장이 호황기에 진입했다"고 강조한 뒤 "해외 취급고 개선을 통한 외형 성장과 글로벌 역량 강화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했다.

또 업황에 대한 전망은 '중립'이지만, 상위권 광고회사의 역량은 더욱 부각되는 한 해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특히 "제일기획의 경우에는 삼성전자 및 계열사의 안정적인 물량을 확보하고 있고, 삼성전자의 적극적인 해외전략에 따른 큰 수혜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올해 제일기획의 총연계취급고 규모는 2조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됐다. 삼성전자에 대한 제일기획의 취급고의존도는 73~78%(본사기준) 수준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