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6월 구성종목을 정기 변경하는 코스피200과 관련, 대한투자증권은 28일 신규 편입 종목 및 퇴출 종목을 예상하는 보고서를 냈다.

지수의 구성종목이 변할 경우 지수에 새로 편입되는 종목은 상승, 빠지는 종목은 하락할 가능성이 높아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다.

대투증권은 신규 편입 예상 종목으로 LG, 삼성엔지니어링, 세하, 한국카본, 조선내화, 일성신약, 베이직하우스, VGX인터, 동화약품, 대한화섬, 한미반도체, 미래에셋증권, 아모레퍼시픽 등을 들었다.

순수지주회사인 LG의 경우 지난해 자회사에 포함된 지주회사의 지분이 중복계산될 우려로편입이 제외됐지만, 올해 6월 트리플위칭데이 이후 계산 방식이 바뀌면서 이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아모레퍼시픽은 태평양에서 분사한지 1년이 되지 않아 구성종목 선정 기준에 미달되지만, 코스피 시가총액 48위 수준이라 50위권 이내 선정 가능하다는 조항이 있어 편입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반면, 코스피 200에서 빠질 종목으로는 DPI홀딩스, KEC홀딩스, 세신, 한솔홈데코, 태경산업, 코리아써키트, 이수화학, 세종공업, 카프로, 케이씨텍, 오리엔트바이오, LG카드, 포항강판 등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