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 연기금, 보험과 자사주가 상승 이끈다 …대투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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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주체들이 과거와 다른 매매 패턴을 보이며 증시 상승을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8일 대한투자증권은 외국인의 영향력이 지속되는 가운데, 개인과 연기금, 보험, 자사주가 새로운 주도 주체로 부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개인의 경우 펀드를 통한 간접투자에서 환매자금을 이용한 직접투자로 방향을 틀었다는 분석이다.
이로 인해 고객예탁금과 신용잔고의 급격한 증가가 나타나고 있다는 설명이다.
연기금의 주식투자도 더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대투증권은 연기금의 대표기관인 국민연금이 지난해 11.3%였던 주식투자 비중을 올해 13.5%로 확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선진국 연기금의 주식투자 비중이 40% 이상이라는 점에서 장기적으로 국민연금의 주식투자도 더 늘어날 수 있다는 논리다.
보험기관의 순매수도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변액보험 수신고가 증가한 데 따른 영향으로 보면서, 변액보험의 중장기 투자 및 지속성을 고려할 때 역시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급 기반이 될 것이라는 의견이다.
자사주 매입 규모의 증가세도 의미 있는 변화라고 봤다.
기타법인 매매로 집계 되는 자사주 매입은 04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기업들이 실적호전과 재무구조 개선 등으로 늘어난 보유 현금을 주가 안정이나 경영권 방어를 위해 자사주 매입에 쓰고 있다는 것.
김대열 대투증권 애너리스트는 “연기금과 보험, 자사주 매입 등은 장기 안정적인 수급기반을 형성한다”며 “주식시장의 유통물량 퇴장과 함께 증시의 장기 상승 기대를 높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
28일 대한투자증권은 외국인의 영향력이 지속되는 가운데, 개인과 연기금, 보험, 자사주가 새로운 주도 주체로 부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개인의 경우 펀드를 통한 간접투자에서 환매자금을 이용한 직접투자로 방향을 틀었다는 분석이다.
이로 인해 고객예탁금과 신용잔고의 급격한 증가가 나타나고 있다는 설명이다.
연기금의 주식투자도 더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대투증권은 연기금의 대표기관인 국민연금이 지난해 11.3%였던 주식투자 비중을 올해 13.5%로 확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선진국 연기금의 주식투자 비중이 40% 이상이라는 점에서 장기적으로 국민연금의 주식투자도 더 늘어날 수 있다는 논리다.
보험기관의 순매수도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변액보험 수신고가 증가한 데 따른 영향으로 보면서, 변액보험의 중장기 투자 및 지속성을 고려할 때 역시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급 기반이 될 것이라는 의견이다.
자사주 매입 규모의 증가세도 의미 있는 변화라고 봤다.
기타법인 매매로 집계 되는 자사주 매입은 04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기업들이 실적호전과 재무구조 개선 등으로 늘어난 보유 현금을 주가 안정이나 경영권 방어를 위해 자사주 매입에 쓰고 있다는 것.
김대열 대투증권 애너리스트는 “연기금과 보험, 자사주 매입 등은 장기 안정적인 수급기반을 형성한다”며 “주식시장의 유통물량 퇴장과 함께 증시의 장기 상승 기대를 높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