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품 써보니 이래요] 도시바 '새틀라이트 A200 오닉스 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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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ㆍ사운드에 높은 점수
들고 다니기 너무 무거워
도시바코리아가 최근 선보인 '새틀라이트 A200 오닉스 블루'(PSAFCK-00K00D)는 외관이 돋보이는 제품이다.
가장 먼저 고급스런 커버가 눈에 띈다.
감성적이고 럭셔리한 디자인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을 겨냥해 반짝이는 보석을 연상케 했다.
제품명처럼 보석의 일종인 오닉스 색을 주제로 했다.
도시바의 기존 제품인 A100 시리즈와 다른 PC제조업체 제품과 차별되는 디자인 및 색상이다.
성능도 흠잡을 곳이 없다.
인텔 코어2듀오 프로세서, 윈도비스타 홈프리미엄, 앤비디아 지포스 Go 7300 128M(터보캐시 사용시 256MB) 그래픽카드 등 최신 사양으로 무장해서다.
이 제품이 가장 중점을 둔 곳은 오디오쪽. 도시바 측은 명품스피커 업체인 하만카돈사의 최신 스피커를 장착해 SRS 서라운드, WOW3D 입체음향 등 풍성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고 강조한다.
사실 일반 사용자가 노트북에서 대단한 사운드를 들을 일은 많지 않을 것이다.
집에서 책상 위에 올려놓고 영화를 자주 본다면 모를까.
하지만 이 제품은 통상적인 MP3 수준의 음악을 들을 때도 다른 노트북과 확연히 오디오 차이를 낸다.
노트북 오디오에 느낄 수 없는 은은한 음향을 만들어낸다.
DVD 슈퍼멀티드라이브와 7가지 종류의 멀티미디어 카드를 읽을 수 있는 카드리더기가 달려 있는 것도 확장성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줄 만했다.
130만 화소의 웹캠이 부착돼 있어 바로 화상 대화를 즐기기에도 좋다.
노트북 사용자들이 많이 신경 쓰는 발열이나 소음 문제는 어떨까.
소음을 내는 팬 작동소리는 비교적 작은 편이다.
이 정도면 공공장소에서 작업하기에도 무리가 없을 듯하다.
하지만 역시 제품이 크다 보니 발열은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었다.
15.4인치이기 때문에 무게는 제법 나간다.
실제 무게는 2.72kg이지만 들고 다니면 무겁고 육중한 느낌을 받게 된다.
여성 사용자가 들고 다니면서 쓰기에는 적합지 않은 것 같다.
휴대용 노트북이라기보다는 데스크톱을 대체할 만한 노트북 컨셉트로 나온 제품이라 생각된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
들고 다니기 너무 무거워
도시바코리아가 최근 선보인 '새틀라이트 A200 오닉스 블루'(PSAFCK-00K00D)는 외관이 돋보이는 제품이다.
가장 먼저 고급스런 커버가 눈에 띈다.
감성적이고 럭셔리한 디자인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을 겨냥해 반짝이는 보석을 연상케 했다.
제품명처럼 보석의 일종인 오닉스 색을 주제로 했다.
도시바의 기존 제품인 A100 시리즈와 다른 PC제조업체 제품과 차별되는 디자인 및 색상이다.
성능도 흠잡을 곳이 없다.
인텔 코어2듀오 프로세서, 윈도비스타 홈프리미엄, 앤비디아 지포스 Go 7300 128M(터보캐시 사용시 256MB) 그래픽카드 등 최신 사양으로 무장해서다.
이 제품이 가장 중점을 둔 곳은 오디오쪽. 도시바 측은 명품스피커 업체인 하만카돈사의 최신 스피커를 장착해 SRS 서라운드, WOW3D 입체음향 등 풍성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고 강조한다.
사실 일반 사용자가 노트북에서 대단한 사운드를 들을 일은 많지 않을 것이다.
집에서 책상 위에 올려놓고 영화를 자주 본다면 모를까.
하지만 이 제품은 통상적인 MP3 수준의 음악을 들을 때도 다른 노트북과 확연히 오디오 차이를 낸다.
노트북 오디오에 느낄 수 없는 은은한 음향을 만들어낸다.
DVD 슈퍼멀티드라이브와 7가지 종류의 멀티미디어 카드를 읽을 수 있는 카드리더기가 달려 있는 것도 확장성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줄 만했다.
130만 화소의 웹캠이 부착돼 있어 바로 화상 대화를 즐기기에도 좋다.
노트북 사용자들이 많이 신경 쓰는 발열이나 소음 문제는 어떨까.
소음을 내는 팬 작동소리는 비교적 작은 편이다.
이 정도면 공공장소에서 작업하기에도 무리가 없을 듯하다.
하지만 역시 제품이 크다 보니 발열은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었다.
15.4인치이기 때문에 무게는 제법 나간다.
실제 무게는 2.72kg이지만 들고 다니면 무겁고 육중한 느낌을 받게 된다.
여성 사용자가 들고 다니면서 쓰기에는 적합지 않은 것 같다.
휴대용 노트북이라기보다는 데스크톱을 대체할 만한 노트북 컨셉트로 나온 제품이라 생각된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