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은 28일 로만손에 대해 실적 턴어라운드 실현으로 '업사이드 가능성(Upside Potential)'이 존재한다고 판단했다.

박찬우 동부증권 연구원은 "주얼리 사업부문이 매출 호조를 보이는데다 시계사업부문도 점점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올해 사상 처음으로 600억원대 매출액을 달성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로만손의 매출액 및 영업이익이 각각 638억6000만원, 54억9000만원에 달해 올해가 실적 턴어라운드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 로만손의 주가 수준은 2007년 EPS 기준으로 PER 4.9배, BPS 기준으로 0.8배 수준으로 투자가치가 있다는 평가다.

하지만 행사가능한 신주인수권 물량이 남아있는 것이 부담으로 작용해 오랜 기간 하락했다는 점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박 연구원은 "남아있는 신주인수권으로 완전 희석화를 가정하더라도 밸류에이션상 부담은 없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