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구자열 부회장, 웅덩이 채워야 물 흐르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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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열 LS전선 부회장이 '유수 불영과 불행(流水 不盈科 不行)'이라는 맹자의 말을 인용하며 품질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이 말은 맹자의 '진심장구상(盡心章句上)'에 나오는 고사로 '흐르는 물은 웅덩이를 채우지 않고서는 앞으로 나가지 못한다'는 뜻이다.
구 부회장은 최근 직원들을 상대로 한 사내방송을 통해 이 고사를 화두로 던지고 품질문제를 지적했다.
그는 "품질 문제는 웅덩이와 같아서 골치가 아프다고 건너 뛰거나 무시하고 지나치면 안 되는 것"이라고 고사의 뜻을 풀이했다.
당장의 제품불량 문제를 해결하는 데 그치는 '응급대책'만으로는 글로벌 경쟁에서 이길 수 없다는 설명이다.
구 부회장은 "단순히 규격에 맞게 만드는 것이 품질이 아니다.
고객과 시장을 만족시키는 모든 활동이 품질이며, 이는 선택이 아닌 생존의 필수 요건"이라며 품질 관리를 당부했다.
불량제품이 발생할 경우 이를 과감히 고객과 협력회사에 알릴 것을 강조한 구 부회장은 "문제의 근본 원인을 찾아 해결하는 조직문화를 구축하자"고 덧붙였다.
"실패에서 배운다"는 취지로 2004년부터 '품질반성회'를 운영하고 있는 LS전선은 전사적인 품질경쟁력 제고로 지난해 영국 보다폰(Vodafone)사로부터 글로벌 공급자로 지정되기도 했다.
김현예 기자 yeah@hankyung.com
이 말은 맹자의 '진심장구상(盡心章句上)'에 나오는 고사로 '흐르는 물은 웅덩이를 채우지 않고서는 앞으로 나가지 못한다'는 뜻이다.
구 부회장은 최근 직원들을 상대로 한 사내방송을 통해 이 고사를 화두로 던지고 품질문제를 지적했다.
그는 "품질 문제는 웅덩이와 같아서 골치가 아프다고 건너 뛰거나 무시하고 지나치면 안 되는 것"이라고 고사의 뜻을 풀이했다.
당장의 제품불량 문제를 해결하는 데 그치는 '응급대책'만으로는 글로벌 경쟁에서 이길 수 없다는 설명이다.
구 부회장은 "단순히 규격에 맞게 만드는 것이 품질이 아니다.
고객과 시장을 만족시키는 모든 활동이 품질이며, 이는 선택이 아닌 생존의 필수 요건"이라며 품질 관리를 당부했다.
불량제품이 발생할 경우 이를 과감히 고객과 협력회사에 알릴 것을 강조한 구 부회장은 "문제의 근본 원인을 찾아 해결하는 조직문화를 구축하자"고 덧붙였다.
"실패에서 배운다"는 취지로 2004년부터 '품질반성회'를 운영하고 있는 LS전선은 전사적인 품질경쟁력 제고로 지난해 영국 보다폰(Vodafone)사로부터 글로벌 공급자로 지정되기도 했다.
김현예 기자 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