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와 미국 아울렛 그룹인 첼시 프로퍼티가 합작,다음 달 1일 문을 여는 명품 아울렛 '여주프리미엄아울렛'에서 물건을 살 때 신세계 상품권을 쓸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신세계포인트카드의 마일리지 적립은 하반기부터나 가능할 전망이다.

28일 여주프리미엄을 운영하는 신세계첼시 관계자는 "상품권 발행처인 신세계와 협의를 통해 상품권 발행에 따른 수수료 문제를 지난주에 해결했다"며 "6월1일 여주아울렛이 문을 여는 즉시 상품권으로 물건을 구입하는 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신세계포인트 적립 혜택은 당장 누리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는 백화점·대형마트·온라인몰 등 그룹 계열 유통업체에서 물건을 구매할 때 고객카드 소지자에게는 일정한 포인트를 부여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지만,여주프리미엄아울렛과는 이 같은 마일리지 제도 운영에 관한 협의가 매듭지어지지 않았다는 것.

기존 신용카드나 신세계씨티카드,신세계KB카드 등으로 물건을 살 때 3개월 무이자 혜택 등을 받는 데는 지장이 없다.

김동민 기자 gmkd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