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조정을 보였던 코스피지수가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코스닥 시장은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증시 상황과 단기 전망을 취재 기자에게 알아보겠습니다. 차희건 기자, 전해주시지요. 중국 증시가 계속되는 과열 경고에도 불구하고 연일 상승세를 보이자 우리 시장도 오름세를 이어갔습니다. 지난 주말 중국 불안 요인을 장중에 흡수한 국내 증시는 전자 조선주가 약세로 기울었지만 증권 해운 철강주로 순환매가 형성되며 코스피지수는 다시 최고치를 넘어서 1650선에 안착했습니다. 특히 종목별 순환매에 대한 기대가 코스닥 강세 요인으로 작용하며 코스닥 종합지수도 1%가 넘게 상승, 730선에 근접했습니다. 이날 증시는 외국인 선물매도가 나흘째 이어지며 프로그램 매물이 2천억원을 넘어섰지만 최근 시장을 주도해 온 개인이 물량을 모두 흡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전문가들은 지수로는 과열권으로 판단되나 업종별 종목별 순환매가 적절히 이어지면서 급등에 따른 후유증이 나타나지 않고 있어 유동성 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주가가 급등한 종목을 중심으로 차익 매물을 내놓고 있지만 개인투자들이 물량을 받아내며 수익을 올리는 선순환 장세가 반복되는 긍정적 흐름이 전개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전업종 전종목이 동반 상승하는 단기 과열 양상이 나타나기 전까지는 저상승 저평가 종목을 중심으로 빠른 순환매가 전개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입니다. 지금까지 증권선물거래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