酒원료업체 실적 매력 … 진로발효ㆍ풍국주정ㆍ무학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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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발효 풍국주정 무학주정 등 술 원료(주정) 업체들이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2분기 실적개선이 기대되는데다 저평가 매력까지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28일 풍국주정은 8280원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무학주정은 2.06% 오른 8420원에, 진로발효는 0.77% 상승한 2만6100원에 마감했다.
이들 업체는 올초까지만 해도 주가가 옆걸음질 쳤지만 4월 들어 본격적인 상승세를 타고 있다.
대신증권은 풍국주정에 대해 "최근 10년간 연평균 매출 증가율이 7.2%를 기록했다"며 "올해 매출도 안정적인 시장 성장과 5월 판매단가 인상에 힘입어 전년 대비 약 7% 증가한 444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증권사 봉원길 연구원은 "올해와 내년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이 8.4배와 7.3배 수준으로 시장에 비해 할인돼 거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진로발효도 고가의 국산 재료 사용으로 1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좋지 않았지만 주정 판매가 인상 덕에 실적이 호전될 것으로 내다봤다.
정성훈 현대증권 연구원은 "주정 판매가가 매년 3% 수준의 인상률을 보이고 있으며 이 같은 추세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정 연구원은 진로발효에 대해 "고배당 매력과 경영진의 주식 유동성 개선 의지로 할인요인이 점차 없어질 것"이라며 '매수' 의견에 목표가 3만1000원을 내놓았다.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
2분기 실적개선이 기대되는데다 저평가 매력까지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28일 풍국주정은 8280원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무학주정은 2.06% 오른 8420원에, 진로발효는 0.77% 상승한 2만6100원에 마감했다.
이들 업체는 올초까지만 해도 주가가 옆걸음질 쳤지만 4월 들어 본격적인 상승세를 타고 있다.
대신증권은 풍국주정에 대해 "최근 10년간 연평균 매출 증가율이 7.2%를 기록했다"며 "올해 매출도 안정적인 시장 성장과 5월 판매단가 인상에 힘입어 전년 대비 약 7% 증가한 444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증권사 봉원길 연구원은 "올해와 내년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이 8.4배와 7.3배 수준으로 시장에 비해 할인돼 거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진로발효도 고가의 국산 재료 사용으로 1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좋지 않았지만 주정 판매가 인상 덕에 실적이 호전될 것으로 내다봤다.
정성훈 현대증권 연구원은 "주정 판매가가 매년 3% 수준의 인상률을 보이고 있으며 이 같은 추세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정 연구원은 진로발효에 대해 "고배당 매력과 경영진의 주식 유동성 개선 의지로 할인요인이 점차 없어질 것"이라며 '매수' 의견에 목표가 3만1000원을 내놓았다.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