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교 재단의 지분 취득 소식이 전해지며 일신석재가 큰 폭으로 올랐다.

28일 건축용 석재 전문업체인 일신석재는 상한가를 기록,680원으로 마감했다.

통일교 재단인 세계기독교통일신령협회유지재단은 이날 경영참여 목적으로 선원건설로부터 일신석재 3300만주(42.61%)를 주당 640원에 매입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취득으로 지분율은 기존 0.42%에서 43.03%로 늘어났다.

하지만 선원건설 역시 통일교 재단이 지분 70.08%를 가진 최대주주여서 실질적인 지배주주 변동은 없을 것이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일신석재 관계자는 "이번 지분 취득으로 여수 등지에서 벌이고 있는 건설사업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현재 통일교는 여수에 관광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