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29일 삼성테크윈에 대해 성장성을 발판으로 주가의 추가 상승이 지속될 것이라며 목표가를 기존 4만6000원에서 5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박영주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중장기적으로 광디지털 부문의 성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방산 부문 주도의 또 한 차례 주가 상승이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특수 부문은 그 동안 지연되어 왔던 수출건이 3분기중 성사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지난 28일 공시한 4개 공기업과의 사회안전로봇 개발 MOU로 인해 2008년 이후의 특수 부문 성장엔진이 확보된 것으로 판단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삼성테크윈의 최근 주가가 다른 IT하드웨어 종목 대비 높은 수준이지만 향후 3년간 EPS(주당순이익) 예상 성장률 36.5%를 감안하면 여전히 저평가된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정수진 기자 selene2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