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주에 대한 '적극적인 비중확대' 의견이 제시됐다.

29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시장에서 건설업종지수는 28일 소폭 조정을 받기는 했지만 지난 16일부터 7일 연속 상승하며 랠리를 이어왔다.

또 건설업종의 코스피 대비 상대수익률은 2년 10개월간 상승 랠리를 보이면서 IMF이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굿모닝신한증권 이날 건설업종에 대해 종목별 대응에서 벗어나 하반기 '적극적인 비중확대'를 권했다.

이 증권사 이창근·박형렬 연구원은 "빅5건설사는 내수성장형 업종 대표주로서 손색이 없어 보인다"며 대림산업, 대우건설, 현대건설을 탑픽으로 꼽았다.

중견 건설사내 최선호주로는 두산건설과 고려개발을 제시했다.

두 연구원은 "건설업종 지수가 34개월간 상승 랠리를 보였지만 리레이팅을 논함에는 아직도 다소 부족함이 있어 보인다"고 밝혔다.

일본, 싱가포르 대비 GDP내 건설지출 비중이 높은 점을 고려할 때 국내 건설업종 주가는 여전히 저평가된 상태라는 것.

또 국내 건설경기는 정부의 주택 공급 확대책 선회와 각종 대규모 국책사업 실시, 대선 및 총선과 맞물린 건설시장의 기대감 등으로 건설경기는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