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29일 조선업종에 대해 신조선가 상승으로 호황국면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최선호주로는 현대중공업대우조선해양을 추천했다.

송재학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전에 높은 선가로 수주했던 선박들의 매출인식이 시작되면서 본격적인 수익 개선이 나타나고 있다"며 "신조선가의 상승으로 2010년 이후까지도 조선업계의 고수익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현재 선가 결정은 조선사를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어 선가 호조세는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송 애널리스트는 신조선가가 본격적으로 하락하기 전까지는 조선업종 주가의 상승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조선업종의 주가가 급등했지만 중장기적인 외형 고성장과 높은 수익성을 고려하면 아직 벨류에이션 메리트가 있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정수진 기자 selene2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