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학교 에너지소재·공정사업단(단장 강용수)은 미래지향적 에너지 소재와 관련 공정 기술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려 국가 신성장엔진을 마련한다는 비전을 갖고 있다.

사업단은 차세대 에너지원인 이차전지 연료전지 유기태양전지 등과 관련 연료전지 자동차 및 태양광 건물을 핵심과제로 설정하고 원천기술을 산학협동으로 연구하고 있다.의료생명(인슐린 자동투약 모듈, 자율작동 내시경,보철물), 휴대정보통신(IMT-2000, 전자지갑), 초소형 정밀기기(초소형 모터 및 센서, 유해가스 감지기), 우주항공(GPS) 분야도 연구대상이다.

사업단의 제1 목표는 에너지소재·공정 분야의 현장밀착형 '익스트림 엔지니어'(Extreme Engineer) 양성이다.기술개발의 한계와 제품의 물리적 특성상 좀 더 기술수준을 향상시키려고 하면 많은 노력과 자금이 투입되는 게 익스트림 엔지니어링의 특징이다.익스트림 엔지니어링의 벽을 뛰어넘어야 지식기반 위주로 빠르게 변화하는 첨단 산업구조에 적응할 수 있고 고유가시대의 에너지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다.

익스트림 엔지니어는 산업현장에서 창의적인 문제해결 능력을 발휘하고 글로벌 소양까지 갖춘 인재여야 한다.한양대는 이런 우수인재를 배출하기 위해 박사과정 중심교육으로 교육의 질과 양을 높이고 있다.

대학원은 특성화 전공 프로그램 강화, 글로벌 네트워킹 교육,여성 공학도 커리어 개발, 첨단산업기술 현장체험 등을 통해 차별화에 나서고 있다.

한양대 공대는 창학 이래 탄탄한 공학적 기초를 다져왔다.사업단 소속 교수들은 매년 1인당 SCI급 논문 9.4편을 발표할 정도로 왕성한 연구열을 보이고 있다.

사업단은 이런 전통을 이어가기 위해 기존 성과를 유기적으로 재조합하여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사업단은 학생들의 취업률 제고에도 소홀함이 없다.맨투맨 취업지도, 상시 e-진로지도 등 직적접인 취업지원에 나서는 한편 맞춤형 교과과정 및 산·학협동체제 구축을 통해 간접적 취업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정종호 기자 rumb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