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등 해외에 진출하는 벤처기업에 투자하는 총 700억원 규모의 2개 창투조합이 만들어지고 특허기술을 사업화하는 기업에 투자하는 500억원 규모의 펀드가 조성된다.

정부 모태펀드를 운용하는 한국벤처투자(대표 권성철)는 '2007년도 한국모태펀드 1차 사업'과 관련,제안서를 제출한 25개 창투사 중 LG벤처투자 등 11개 창투사 조합에 모두 900억원을 출자키로 최종 확정했다고 29일 밝혔다.

투자분야별로는 해외 진출 부문(결성예정액 700억원)에서 LG벤처투자와 린드먼아시아창업투자,특허기술사업화부문(500억원)에서 한미열린기술투자 바이넥스트벤처투자 현대기술투자 등이 선정됐다.

일반 및 지방부문(1000억원)에서는 인터베스트 튜브인베스트먼트 마이벤처파트너스,기업구조조정(400억원)부문에서는 동양창업투자와 케이디파트너스,공연예술부문(150억원)에서는 엠벤처투자가 각각 선정됐다.

이들 창투사는 올 상반기 내 총 2750억원 규모의 투자조합을 결성할 예정이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