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상품전시회의 튀는 제품들] 지방분해 효과 내는 속옷ㆍ음이온 나오는 호박 목걸이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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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 캡슐이 들어있어 지방 분해 효과를 내는 속옷,휴대 가능한 현미경,음이온을 발생시키는 호박 액세서리….
29일 서울 코엑스 대서양홀에서 해외 각국의 진귀한 상품을 소개하는 '2007 수입상품전시회'가 나흘 일정으로 개막됐다.
한국 수입업협회(KOIMA)가 주최하고 산업자원부 등이 후원하는 이번 전시회에는 세계 25개국 250여개 업체가 참여해 각국을 대표하는 전통공예품,의류,액세서리,식품,주류,생활용품 등을 소개한다.
수입업체 이엔에이 인터내셔널은 섬유 속에 마이크로 캡슐이 들어 있어 지방 분해 효과가 있다는 프랑스 여성속옷을 선보였다.
박현정 이엔에이 인터내셔널 실장은 "첫날부터 헬스,다이어트 관련 국내 유통업체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구경하러 온 일반인에게 판매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비자가격보다 30~40% 할인해 팔고 있다.
수입업체 박무역상사는 영국에서 디자인하고 중국에서 OEM으로 만드는 휴대용 현미경을 선보였다.
이번 전시회에는 이집트 방글라데시 우루과이 도미니카공화국 베트남 등 각국 주한 대사관이 직접 운영하며 우수 특산 제품을 소개하는 8개 국가관이 눈길을 끌었다.
도미니카공화국 전시관은 지역 특산품인 시가와 사탕수수로 만든 20여종의 럼주를 선보였다.
시가를 제조하는 과정도 시연해준다.
폴란드관에서는 핸드메이드 유리제품과 발틱지역에서 생산된 '호박'으로 만든 음이온 발생 액세서리를 내놓았고,브루나이관은 이슬람 방식으로 가공해 만든 30여가지의 '할랄푸드'를 전시하고 시식 코너도 마련했다.
한편 특별전시관에서는 '수입명품 진짜와 가짜' 코너를 마련,진품과 가짜를 구별하는 방법도 소개했다.
구찌 까르띠에 롤렉스 루이비통 샤넬 등 국내에서 가짜 상품이 많이 유통되고 있는 11가지 브랜드의 감별법이 전시됐다.
까르띠에 시계 진품은 모델별로 로고 위치가 각각 정해져 있고,버클 뒷부분에 까르띠에 로고가 새겨져 있다.
루이비통 가방은 바느질 처리와 버클 부분을 유심히 살펴보라고 소개한다.
왁스 먹인 특수실로 바늘땀을 하나하나 잡아 깔끔하게 처리했고,특수 처리한 버클이 오래 사용해도 쉽게 벗겨지지 않는다고.그러나 가짜는 지저분한 바느질 처리와 번쩍거리는 금속 버클로 한눈에 구별이 가능하다고 한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
29일 서울 코엑스 대서양홀에서 해외 각국의 진귀한 상품을 소개하는 '2007 수입상품전시회'가 나흘 일정으로 개막됐다.
한국 수입업협회(KOIMA)가 주최하고 산업자원부 등이 후원하는 이번 전시회에는 세계 25개국 250여개 업체가 참여해 각국을 대표하는 전통공예품,의류,액세서리,식품,주류,생활용품 등을 소개한다.
수입업체 이엔에이 인터내셔널은 섬유 속에 마이크로 캡슐이 들어 있어 지방 분해 효과가 있다는 프랑스 여성속옷을 선보였다.
박현정 이엔에이 인터내셔널 실장은 "첫날부터 헬스,다이어트 관련 국내 유통업체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구경하러 온 일반인에게 판매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비자가격보다 30~40% 할인해 팔고 있다.
수입업체 박무역상사는 영국에서 디자인하고 중국에서 OEM으로 만드는 휴대용 현미경을 선보였다.
이번 전시회에는 이집트 방글라데시 우루과이 도미니카공화국 베트남 등 각국 주한 대사관이 직접 운영하며 우수 특산 제품을 소개하는 8개 국가관이 눈길을 끌었다.
도미니카공화국 전시관은 지역 특산품인 시가와 사탕수수로 만든 20여종의 럼주를 선보였다.
시가를 제조하는 과정도 시연해준다.
폴란드관에서는 핸드메이드 유리제품과 발틱지역에서 생산된 '호박'으로 만든 음이온 발생 액세서리를 내놓았고,브루나이관은 이슬람 방식으로 가공해 만든 30여가지의 '할랄푸드'를 전시하고 시식 코너도 마련했다.
한편 특별전시관에서는 '수입명품 진짜와 가짜' 코너를 마련,진품과 가짜를 구별하는 방법도 소개했다.
구찌 까르띠에 롤렉스 루이비통 샤넬 등 국내에서 가짜 상품이 많이 유통되고 있는 11가지 브랜드의 감별법이 전시됐다.
까르띠에 시계 진품은 모델별로 로고 위치가 각각 정해져 있고,버클 뒷부분에 까르띠에 로고가 새겨져 있다.
루이비통 가방은 바느질 처리와 버클 부분을 유심히 살펴보라고 소개한다.
왁스 먹인 특수실로 바늘땀을 하나하나 잡아 깔끔하게 처리했고,특수 처리한 버클이 오래 사용해도 쉽게 벗겨지지 않는다고.그러나 가짜는 지저분한 바느질 처리와 번쩍거리는 금속 버클로 한눈에 구별이 가능하다고 한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