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월 예정된 4단계 방카슈랑스 시행을 연기해야 한다는 보험업계의 주장을 금융감독 당국이 일축했다.

이우철 금융감독원 부원장은 29일 정례 브리핑에서 "4단계 방카슈랑스는 정부 정책으로 내년 4월 시행 예정"이라며 "스케줄에 따라 시행되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4단계 방카슈랑스는 은행에서 손해보험사의 자동차 보험과 생명보험사의 종신 보험,치명적 질병(CI) 보험을 판매하는 것으로 애초 2005년 시행하려다 3년 연기됐다.

이 부원장은 다만 "4단계 방카슈랑스 시행으로 어떤 문제가 생길지와 그에 대한 대책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