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을 포함한 10개 종목이 코스피200 종목에 새롭게 편입된다.

증권선물거래소는 29일 "코스피200 종목 중 10종목,KRX100 내 4종목,스타지수 내 8종목을 선물·옵션 만기일 다음날인 6월15일부터 바꾸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코스피200에 대해서는 6월15일부터 종목 변경과 함께 유동 주식 수만을 반영한 시가총액 방식으로 지수를 산출한다고 덧붙였다.

코스피200에 신규 편입되는 종목은 삼성엔지니어링 세하 한국카본 조선내화 일성신약 베이직하우스 VGX인터 동화약품 대한화섬 한미반도체 등 10종목이다.

반면 디피아이홀딩스 코오롱유화 한독약품 세신 세종공업 이수화학 코리아써키트 태경산업 퍼스텍 한솔홈데코 등은 제외됐다.

KRX100에는 대덕전자 LG마이크론 LG카드 LG상사가 제외되는 대신 한섬 LG텔레콤 하나투어 CJ인터넷 등 4종목이 신규 진입했다.

이에 따라 KRX100은 유가증권시장 88개 종목과 코스닥시장 12개 종목으로 구성됐다.

스타지수 구성 종목에서는 매일유업 유진기업 등 8개 종목이 빠지고 태웅 평산 테크노세미켐 현진소재 태광 씨디네트웍스 성광벤드 심텍 등이 새롭게 편입됐다.

증권선물거래소 관계자는 "향후 단계적으로 발행 주식 중에서 거래되지 않는 비유동 주식을 제외하고 유동 주식 수만을 반영한 시가총액 방식으로 변경돼 종목별로 지수 반영 비중이 바뀌게 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 국민은행 포스코 LG필립스LCD 신한지주 등은 지수 비중이 높아지고 우리금융 한국전력 대우건설 SK네트웍스 LG카드 등은 비중이 낮아진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