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증시에 투자할 수 있게 되면 한국을 반드시 우리 포트폴리오에 포함시킬 겁니다."

탕시밍(唐熹明) 중국 선완파리바 자산운용사 CEO(최고경영자·50)는 29일 우리투자증권이 주최한 '한·중 자산운용사 CIO(최고투자책임자) 간담회'에 참석한 뒤 가진 인터뷰에서 "한국 증시가 안정적인 시장으로 투자 매력이 충분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선완파리바는 중국 선인완궈(申銀萬國)증권과 프랑스 BNP파리바가 합작으로 세운 자산운용사로 중국에서 200억위안(약 2조4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탕 대표는 "중국 자산운용사 가운데 해외증시투자 자격이 있는 곳은 화안펀드 한 곳뿐이지만 연내에 선완파리바를 비롯한 다른 자산운용사들도 해외 증시에 투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