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이틀째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 1660선마저 넘어섰다.

29일 오름세로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3.89포인트(0.23%) 오른 1661.80으로 마감했다.

3000억원이 넘는 대규모 프로그램 매물이 나왔지만,외국인과 개인이 매수에 나서며 거뜬히 매물을 소화해냈다.

운수창고업종이 6%가 넘는 급등세를 보였고 화학 운수장비 등이 강세로 마감했지만,전기전자와 철강 전기가스 등은 약세를 보였다.

대형주도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가 2.0% 하락하며 4일 연속 약세로 52주 신저가를 기록했고,포스코 한전 우리금융 현대차 등도 부진했다.

반면 국민은행(0.72%)과 신한지주(0.71%) LG필립스LCD(1.97%) 등은 2% 이내의 오름세를 이어갔다.

현대중공업(1.02%) 현대미포조선(2.73%) 삼성중공업(0.77%) 대우조선해양(1.56%) 등 조선주가 상승세를 보였고,두산중공업(7.72%) 한진중공업(2.40%)도 오름세가 돋보였다.

현대상선은 외국인 대량매수로 인수합병 재료가 재부각되며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계열사인 현대엘리베이터도 13.87% 급등했다.

삼성테크윈아모레퍼시픽이 실적개선 기대감에 5% 안팎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