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나진항ㆍ러 철도 통해 수출 ‥ 철도公ㆍ글로비스 등 5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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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공사와 물류회사 글로비스,범한판토스,장금상선,우진글로벌이 러시아철도공사와 손잡고 북한 나진항과 나진~핫산(러시아) 구간 철도를 공동 개발한다.
이르면 내년부터 북한 나진항을 물류 거점으로 삼아 시베리아횡단철도(TSR)를 이용한 철도 수출 시대가 열릴 전망이다.
한국철도공사 관계자는 29일 "러시아철도공사와 한·러 합작 물류회사를 설립키로 합의했다"며 "북한 나진항을 공동 개발해 물류 거점으로 삼고 내년 초부터 유럽·러시아·중앙아시아로 수출되는 현대·기아자동차 및 부품과 LG 가전제품 등을 시베리아횡단철도에 실어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경우 해운만 이용할 때보다 물류비용과 시간이 최대 4분의 1로 줄어들 전망이다.
한·러 합작 물류회사(가칭)는 한국철도공사 및 4개 물류회사가 40%,러시아철도공사가 60%의 지분을 투입해 이르면 6월 중 설립한다.
다른 관계자는 "경영권 확보를 위해 우리측 지분을 늘리는 방향으로 협의하고 있다"며 "철도 개·보수에 7000만달러,나진항 현대화에 8000만달러의 초기 투자비가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지영 기자 cool@hankyung.com
이르면 내년부터 북한 나진항을 물류 거점으로 삼아 시베리아횡단철도(TSR)를 이용한 철도 수출 시대가 열릴 전망이다.
한국철도공사 관계자는 29일 "러시아철도공사와 한·러 합작 물류회사를 설립키로 합의했다"며 "북한 나진항을 공동 개발해 물류 거점으로 삼고 내년 초부터 유럽·러시아·중앙아시아로 수출되는 현대·기아자동차 및 부품과 LG 가전제품 등을 시베리아횡단철도에 실어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경우 해운만 이용할 때보다 물류비용과 시간이 최대 4분의 1로 줄어들 전망이다.
한·러 합작 물류회사(가칭)는 한국철도공사 및 4개 물류회사가 40%,러시아철도공사가 60%의 지분을 투입해 이르면 6월 중 설립한다.
다른 관계자는 "경영권 확보를 위해 우리측 지분을 늘리는 방향으로 협의하고 있다"며 "철도 개·보수에 7000만달러,나진항 현대화에 8000만달러의 초기 투자비가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지영 기자 c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