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30일 네오위즈가 지주회사로 전환해 이날 재상장된다며 적정주가를 2만원에서 2만4000원 가량으로 평가했다.

네오위즈는 지주회사 네오위즈와 네오위즈게임즈로 분할되며 네오위즈게임즈는 6월 중순경에 신규 상장될 예정이다.

네오위즈의 재상장 기준가는 분할전 주가 5만5000원의 50%와 200%인 2만7500원과 11만원 범위 내에서 8시부터 9시까지 호가를 접수해 결정된다.

네오위즈게임즈의 신규 상장시 기준 가격 결정도 네오위즈 경우와 같다.

이왕상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네오위즈는 분할전 주가보다 낮게, 네오위즈게임즈는 분할전 주가보다 높게 형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애널리스트는 네오위즈의 적정가치는 2만원에서 2만4000원, 네오위즈게임즈는 20만원 내외로 분석했다.

네오위즈의 지분은 나성균 사장이 16.6%, EA가 15% 갖고 있다.

1년뒤 전환우선주가 보통주로 전환될 경우 EA의 지분율이 19%로 나성균 사장의 지분을 초과하게 된다.

네오위즈가 지주회사 요건을 갖추기 위해서는 향후 네오위즈게임즈의 지분을 20%이상 보유해야 되며, 이 과정에서 나성균 사장과 EA의 지분구도 윤곽이 잡힐 것으로 이 애널리트는 전망했다.

한경닷컴 정수진 기자 selene2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