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中 철강제품 수출세 부과로 최대 수혜-C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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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투자증권은 30일 중국의 철강제품 수출세 부과 방침에 따른 최대 수혜주로 현대제철을 꼽았다. 이에 따라 현대제철의 적정주가를 6만3000원으로 올려잡고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이 증권사 정지윤 연구원은 "중국 정부가 내달 1일부터 판재류 5%, 봉형강류 10%, 반제품 15%의 수출세를 부과한다"면서 "판재류 부문은 중국 내수 가격이 다른 지역보다 5% 이상 낮기 때문에 수출 억제가 가능할지 의문이나 철근은 가격 경쟁력을 잃어 국내 반입이 크게 줄 것"이라고 주장했다.
중국의 수출세 발표 이후 이미 중국산 철근의 국내 유통가격은 톤당 2만원 오른 51만원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어, 국내산 철근 가격 53만원과 비교하면 매력이 없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국내 최대 철근 업체인 현대제철이 가장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내다봤다.
정 연구원은 "포스코의 적정 주가수익비율(PER)을 시장 수준으로 상향 조정했으므로 현대제철의 목표주가 또한 재평가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이 증권사 정지윤 연구원은 "중국 정부가 내달 1일부터 판재류 5%, 봉형강류 10%, 반제품 15%의 수출세를 부과한다"면서 "판재류 부문은 중국 내수 가격이 다른 지역보다 5% 이상 낮기 때문에 수출 억제가 가능할지 의문이나 철근은 가격 경쟁력을 잃어 국내 반입이 크게 줄 것"이라고 주장했다.
중국의 수출세 발표 이후 이미 중국산 철근의 국내 유통가격은 톤당 2만원 오른 51만원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어, 국내산 철근 가격 53만원과 비교하면 매력이 없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국내 최대 철근 업체인 현대제철이 가장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내다봤다.
정 연구원은 "포스코의 적정 주가수익비율(PER)을 시장 수준으로 상향 조정했으므로 현대제철의 목표주가 또한 재평가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