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30일 유니퀘스트가 안정적인 수익모델과 배당 투자 메리트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증권사 최시원 연구원은 이날 탐방보고서를 통해 "1분기 실적은 매출액 422억원, 영업이익 31억원(영업이익률 7%)이었으며 회사측은 올해 예상실적으로 매출액 2000억원, 영업이익 130억원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국내 IT시장이 확대되면서 반도체 아웃소싱 전문업체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고 있고, 휴대폰, 디지털가전, 통신장비, 컴퓨터 등 다양한 영역에서 가격 등락이 심하지 않은 비메모리 반도체 전문 솔루션업체로서 영업의 안정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 성장 모멘텀은 크지 않으나 영업외 수지는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4월 인수한 드림텍의 지분법 이익이 추가되고 작년 투자자산 평가손 8억원과 같은 비용처리 부담이 완화될 것이기 때문.

또 배당성향 22%이상으로, 소액주주에 대한 차등배당을 유지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년 수준의 배당금(소액주주 주당 320원, 대주주 주당 70원)을 가정할 경우 현 주가 수준에서 4.5%의 배당 수익률로 배당투자 메리트를 보유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유니퀘스트는 1995년 설립된 비메모리 반도체 전문 유통업체로 고객은 삼성전자, LG전자, 다산네트워크 등 총 800여개 업체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