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기술주들이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30일 오전 9시10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5000원(0.93%) 떨어진 53만2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닷새 연속 하락이다. 메릴린치와 도이치뱅크 등 외국계 증권사로 출회되는 매도 물량이 매수 물량을 웃돌고 있다.

하이닉스도 1% 남짓 밀려나며 3일 연속 하락하고 있고, LG필립스LCD도 하락 반전했다.

2분기 실적도 부진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 삼성SDI가 5만5000원으로 0.3% 내렸고, 삼성테크윈LG전자도 약보합을 기록하고 있다.

삼성전기만이 0.7% 오르며 홀로 강세를 시현하고 있다.

이날 우리투자증권은 삼성전기의 실적 증가세가 예상보다 빠르다며 목표주가를 5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