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보사태로 한동안 잠잠했던 '묻지마 급등주'들이 코스닥시장에서 다시 주가 급등락을 재연하고 있다.

제일바이오는 이달초 4300원대이던 주가가 지난 23일 8330원까지 올랐지만 회사측은 주가급등 사유가 없다고 답변했었다.

제일바이오는 사흘연속 하한가를 기록한 데 이어 이날 오전 9시35분 현재 전날보다 9.75% 급락한 463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달만에 주가가 2배 가까이 뛰었다가 거의 원래 주가로 돌아온 셈.

성원파이프도 주가급등 사유가 없다고 밝힌 이후 이틀 연속 급락하고 있다. 성원파이프는 이시간 현재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진 상태다.

성원파이프는 지난 22일부터 사흘연속 상한가 행진을 지속하며 조회공시 요구를 받았지만 지난 28일 주가급등 사유가 없다고 밝혔다.

동신건설은 이상급등종목으로 지정과 해제를 반복하면서 주가도 급등락하고 있다.

동신건설은 이날 오전 9시37분 현재 전날보다 9.88% 상승한 9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동신건설은 전날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다가 다시 반등하고 있다.

동신건설은 이달 중순 6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며 주가가 2배 넘게 뛰었지만 회사측은 주가 급등 사유가 없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