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의무보호예수에서 해제되는 물량은 모두 9000만주인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증권예탁결제원에 따르면 현재 보호예수된 주식 중 유가증권시장 7개사 3200만주와 코스닥시장 26개사 5800만주 등 33개사 9000만주가 오는 6월 중에 해제될 예정이다. 5월 대비 5% 증가한 물량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더존비즈온 아이에이치큐 코리아퍼시픽선박투자회사 아비스타 유니켐 티비케이전자 이엔쓰리 등 7개사의 의무보호예수가 풀린다.

코스닥시장에서는 브로딘미디어 씨앤바텍 제이브이엠 한텔 넥스트코드 튜브픽쳐스 팬엔터테인먼트 소프트랜드 에프알텍 세종로복 잘만테크 동우 오엘케이 큐로컴 등이 보호예수 해제 대상이다.

예탁원 관계자는 "의무보호예수가 해제됐다고 해서 주식이 모두 시장에 매물로 나오는 것은 아니지만, 물량부담에 따른 우려 자체만으로도 주가에 영향을 줄 수 있기에 개인투자자 입장에서는 특히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