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전 그 남자 장채원이 여자로 돌아왔다.

29일 저녁 8시 50분 SBS에서 방송된 '유재석의 진실게임'에서 상상을 초월한 일이 벌어졌다.

이날 '성형수술의 모든 것, 진짜를 찾아라' 편에서 '이젠 진짜 여자가 돼서 돌아왔다'는 닉네임으로 출연한 장채원씨는 3년 전 '동네처녀'로 여장을 하고 나왔던 경력이 있다.

이런저런 성형 수술사연의 주인공들은 3년전 남자로 출연했다 진짜 여자가 되어 돌아온 '3년전 남자로 출연'과 '성형계 계주' '정우성처럼 성형했어요' '미녀는 괴로워' '관상전문 성형설계사' 등이었다.

이날 방송 직후부터 포털은 네티즌들의 궁금증에 몸살을 시작했다.

검색어는 삽시간에 '장채원 미니홈피''동네처녀' 등으로 홍수를 이루었다. 일부 네티즌들은 방송이 재미삼아 성형을 부추긴다는 아쉬움도 전했다.

특히 3년전 SBS '진실게임'에 남자로 출연했다가 최근 여자로 성전환한 뒤 다시 출연해 화제가 된 장채원씨의 미니홈피에는 네티즌의 격려와 응원 댓글이 밀려왔다.

또한 방송이 끝난 직후 네티즌들은 포털사이트에서 '장채원 미니홈피'를 찾기에 바빴다. 장채원 미니홈피 대문에는 "당당하게 좋잖아"라는 글귀가 눈에 띄었다.

네티즌은 "당당해서 아름다운 그녀, 메인의 사진이 인형이네요"(서수미) "악플 신경쓰지 말고 우울해 하지마세요, 당당히 사시는 모습이 참 멋있네요"(장혜선) 등의 힘을 내라는 격려성 댓글이 주종이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