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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기반 기업도시 시범사업지로 선정된 충주에서 '레미콘'하면 떠오르는 향토기업이 있다. 바로 ㈜충주산업(대표 강성덕 www.chungju.biz)이다.

도내에서 유일한 원심력 콘크리트 및 레미콘 제조 회사로 전주,흄관,레미콘 생산 판매에서 단연 최고 수준이다. 1998년 설립돼 '한 우물' 경영을 지향하며 끊임없이 노력해 온 결과다.

㈜충주산업은 엄격하고 체계적인 품질관리시스템을 갖추고 고객니즈에 부합하는 최고 품질의 제품만을 생산하고 있다.

'품질은 생명'이라는 지론을 갖고 있는 강성덕 대표는 "불량 제품은 절대 내보내지 않는다"고 잘라 말한다. 그래서 그는 원심력 제품인 흄관,전주 및 레미콘의 품질 개선을 위해 첨단공법 개발에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 품질혁신을 위한 R&D 노력은 회사 설립 초기나 지금이나 변하지 않게 이어온 최우선 가치다.

한국표준협회로부터 레디믹스콘크리트,원심력철근콘크리트 관,프리텐션방식의 원심력 PC전주 등 주력생산품의 기술력을 인증 받은 것도 이 같은 경영방침의 산물이다. 또 한국건설품질연구원의 품질보증체제 인증에 이어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우수제품마크도 획득했다.

'가족 같은 기업' '신뢰받는 기업' '앞서가는 기업'을 사훈으로 내건 ㈜충주산업은 충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적지 않은 기여를 하고 있다. 숙련된 생산인력을 다수 확보하며 고용안정에 이바지하고 있는 것. 내년이면 회사 설립 열 돌을 맞는 ㈜충주산업은 요즘 '혁신'과 '변화'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사업 및 매출의 성장 한계성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다. 그래서 올해 경영방침을 '변화'로 정했다.

강 대표는 "업계의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고 원심력 콘크리트 및 레미콘 소비량도 줄어드는 현실을 극복하려면 종전 체제로는 어렵다"며 "오랜 세월 충주에 뿌리를 두고 성장해 온 향토기업체인 만큼 회사 이익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노력도 게을리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