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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은 물론 중소기업도 IR(투자자 대상 설명회) 활동을 강화할 정도로 그 중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고객사의 경영 투명성과 성장가능성을 투자자에게 논리적으로 설득할 수 있는 역량이 경쟁력이지요."

IR컨설팅 업체 ㈜아이알게이트(www.재무경영컨설팅.kr) 최종현 대표는 '기업의 가치 극대화'에 컨설팅의 초점을 맞춘다고 강조한다.

㈜아이알게이트는 전략적인 '맞춤식' IR컨설팅을 제공해 시장 요구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이를 위해 주식시장에 등록된 등록사와 비 등록사로 업무를 구분, 컨설팅을 전개하고 있다. 맞춤식 컨설팅을 통해 이 회사는 2003년 해외금융기관으로부터 STX조선에 400억원,2006년 알티캐스트에 20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이끌었다.

199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기업들은 IR 활동에 소극적이었다. 최종현 대표는 "IMF 위기 이후 각 기업의 주가가 폭락함에 따라 기업의 내재가치와 시장 가치의 괴리를 줄이겠다는 의도로 IR가 본격화되기 시작했다"며 "기업 투명성을 요구하는 외국 투자가들이 IR를 잘 하는 기업을 선호하는 것도 IR 붐을 이루게 된 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나 대부분의 IR컨설팅 업체들은 아직도 기업설명회 등 단순하게 로드쇼 위주의 활동에 치우치고 있는 게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IR활동 영역도 과거보다 넓어지고 세분화되고 있다. 경영실적 보고는 물론 생산물 책임제 또는 산업재해 같은 위험관리 측면까지 다루고 있다. 최 대표의 설명처럼 단순한 로드쇼 위주의 IR활동만으로는 시장 요구를 충분하게 소화할 수 없게 된 것이다.

㈜아이알게이트는 상장 고객에게는 애뉴얼 리포트(Annual Report) 등의 자료제작 중심으로 컨설팅을 전개하고 있다. 애뉴얼 리포트는 한 해 동안 기업의 성과를 포함하는 경영전반에 관한 정보를 포함하는 자료다.

㈜아이알게이트는 IR컨설팅 개념을 도입한 능동적인 애뉴얼 리포트를 제작한다. 편집디자인은 물론 기업의 재무 분석에 이르기까지 내용상의 모든 콘텐츠를 완벽하게 담아내는 것이 특징. 특히 'Only-One'시스템을 도입해 산업군 별로 수주하는 것도 강점이다. 산업군별로 하나의 고객사만 컨설팅하기 때문에 고객의 경쟁업체와 차별화된 고품격 애뉴얼 리포트를 제공한다.

비상장 기업에는 IPO(기업공개) 전 과정인 투자유치에 관한 기업금융 컨설팅을 제공한다. 해외 IPO를 고려하는 고객사에 필요한 전략적 투자유치 컨설팅도 구비했다.

최종현 대표는 "비상장 기업의 경우 중장기적 투자유치로 재무 건전성 확보와 IPO를 위한 전략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재섭 기자 sh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