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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 동북아물류대학원(원장 옥동석 gsl.incheon.ac.kr)은 국내 최초 물류전문대학원으로 2004년 송도경제자유구역에 설립됐다.

급변하는 물류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물류 이론과 실무 능력을 겸비한 '국제물류전문가'를 양성한다는 것이 이 대학원의 설립 목적.여기에 동북아 여객ㆍ물류의 '심장'으로 부상 중인 인천의 지역적 강점까지 더해져 국내 물류교육의 요람으로 떠오르고 있다.

세계화에 걸맞은 글로벌 교육은 이 대학원의 가장 큰 특징이다.

물류경영학과와 물류시스템학과를 두고 있는 물류대학원은 미국 루이빌대학 UPS센터,세인트루이스대학,싱가포르 국립대학 등 해외 유수의 대학과 미국물류협회,일본운수정책연구기구,프랑스 항공정책연구소 등과 자매 결연을 맺고 학생들에게 첨단경쟁시대에 필요한 물류지식을 습득시키고 있다.

또 해운물류,항공물류,물류ㆍ교통시스템,기업물류,SCM,e-비즈니스 분야 등의 다양한 교과목을 개설하고,해외 인턴십,물류시설 견학,세미나ㆍ포럼 개최,물류CEO 초청강연 등의 다채로운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놓고 있다.

기존 물류기업 인력의 재교육에도 힘을 쏟고 있다, 물류 아카데미과정과 고급 SCM과정을 개설하고,기업 실무자들이 입학하는 경우 기업과 연계한 장학금 혜택을 주고 있는 것.

지난해 8월 이 대학원의 원장으로 취임한 옥동석 교수는 '물류시설투자 전문가'로 손꼽힌다. 옥 원장은 주로 공공물류시설의 투자분석과 운송경제학을 강의를 맡아 진행하고 있다.

옥 원장은 "글로벌 물류네트워크를 구축하려면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할 전문인재가 필요하다"며 "우리 대학원은 물류기술을 개발할 수 있는 이공계 지식전문가들과 국가 간 제도적 관습을 풀고 세계 물류산업을 주도해 이끌어갈 수 있는 물류경영전문가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학생들은 졸업 후 국내 유수의 물류기업과 일반기업의 물류담당자 또는 국책연구소 연구원 등으로 100% 취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양승현 기자 yang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