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부는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이 특허기술 출자를 통해 설립한 재원세라텍을 '연구소기업'으로 승인했다고 30일 밝혔다.

연구소기업은 연구개발(R&D) 특구 안의 정부출연연구기관 등이 보유기술을 직접 사업화하기 위해 설립하는 기업으로 해당 기관의 연구 성과 활용을 촉진하고 사업화를 높이기 위한 제도다. 이로써 재원세라텍은 한국원자력연구원의 선바이오텍과 기계연구원의 템스에 이어 세 번째 연구소기업이 됐다.

이 회사는 표준과학연구원으로부터 '산화물 세라믹스 표면 강화 기술' 관련 특허를 출자받아 설립됐으며 세라믹 베어링,반도체 장비용 치공구 등 세라믹 부품소재를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오춘호 기자 ohch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