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폭에 담은 音.色의 앙상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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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그림은 음악의 상태를 동경한다.
조형의 공간이 색채와 만나면 아름다운 화음을 만들어내기 때문이다.
색채의 리듬이야말로 자연스럽고 평온한 감성을 불러내는 마술피리와 같다.'
음악적인 공간을 색채의 화음으로 연주하는 작가 이순형씨(52)의 색다른 화법이다.
그의 개인전이 다음 달 7~16일 서울 관훈동 노화랑에서 열린다.
'음악으로 꿈꾸다'를 주제로 한 이번 전시에는 '음악나무'시리즈와 '음악미학'시리즈 ,설치작품 '구스타프 말러에의 연상'등 40여점이 내걸린다.
화사한 음악이 우아한 색감과 대비를 이루며 화면에 펼쳐지는 '음색의 앙상블'을 감상할 수 있는 자리다.
그의 '음악미학-봄의 왈츠'는 노란 색감에 수놓은 피아노에서 우아한 왈츠의 선율이 기지개를 켜는 것처럼 느껴지는 작품.감미로운 햇살과 바람이 봄의 소리를 연주하는 듯하다.
또 '구스타프 말러에의 연상'은 기타를 오브제로 활용해 음악적인 서정성을 표현했다.
이씨는 "내 작품 속에는 종이배와 악기 의자 음표 등이 선율처럼 떠다닌다"며 "이 같은 소재는 영혼의 숨결과 호흡을 반추하는 매개체"라고 설명했다.
(02)732-3558
조형의 공간이 색채와 만나면 아름다운 화음을 만들어내기 때문이다.
색채의 리듬이야말로 자연스럽고 평온한 감성을 불러내는 마술피리와 같다.'
음악적인 공간을 색채의 화음으로 연주하는 작가 이순형씨(52)의 색다른 화법이다.
그의 개인전이 다음 달 7~16일 서울 관훈동 노화랑에서 열린다.
'음악으로 꿈꾸다'를 주제로 한 이번 전시에는 '음악나무'시리즈와 '음악미학'시리즈 ,설치작품 '구스타프 말러에의 연상'등 40여점이 내걸린다.
화사한 음악이 우아한 색감과 대비를 이루며 화면에 펼쳐지는 '음색의 앙상블'을 감상할 수 있는 자리다.
그의 '음악미학-봄의 왈츠'는 노란 색감에 수놓은 피아노에서 우아한 왈츠의 선율이 기지개를 켜는 것처럼 느껴지는 작품.감미로운 햇살과 바람이 봄의 소리를 연주하는 듯하다.
또 '구스타프 말러에의 연상'은 기타를 오브제로 활용해 음악적인 서정성을 표현했다.
이씨는 "내 작품 속에는 종이배와 악기 의자 음표 등이 선율처럼 떠다닌다"며 "이 같은 소재는 영혼의 숨결과 호흡을 반추하는 매개체"라고 설명했다.
(02)732-35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