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이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인 9억5000만달러 규모의 플랜트 사업을 수주했다.

이 회사는 사우디아라비아 국영기업인 마덴사가 발주한 암모니아플랜트를 이 같은 금액에 수주했다고 30일 밝혔다.

일반비료의 원료가 되는 암모니아를 천연가스에서 추출·생산하게 되는 이 플랜트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주베일시에서 북쪽으로 100km 떨어진 라즈알자르 지역에 세워지며 하루 3300t의 암모니아를 생산하게 된다.

설계,구매,시공,시운전을 모두 책임지는 턴키 방식으로 수주한 삼성엔지니어링은 2010년 12월 이 플랜트를 완공할 예정이다.

김현예 기자 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