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는 30일 현재 184명인 장애인 직원 수를 올 연말까지 220명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채용은 수시로 이뤄진다. 취업 희망자는 롯데마트점포에 미리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점포별로 빈자리가 있을 때 지원자를 대상으로 면접을 통해 뽑는다.

이삼구 롯데마트 지원부문 이사는 "대형마트 근무가 육체적으로 힘든데도 장애인 직원들이 더 의욕적으로 일해 전체 조직 분위기도 좋아진다"며 "상대적으로 취업기회가 적은 장애인 채용을 적극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롯데마트는 장애인 직원 수가 지난해 말 139명에서 5개월 만에 45명이 늘어 상시근무인력 약 8000명 대비 의무 고용 비율인 2%를 넘어섰으나 앞으로 더 뽑는다는 계획이다. 지체장애인이 100여명,시각장애인과 청각장애인이 각각 20여명으로 대부분 시급 4300원대의 파트타임직이지만 정규직원도 10여명에 달하고 있다.

장성호 기자 ja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