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기에 대한 맹세' 내용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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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년 동안 써온 '국기에 대한 맹세문' 내용이 올해 바뀐다.
행정자치부는 최근 여론조사 전문기관에 의뢰해 만 20세 이상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국기에 대한 경례 때 '국기에 대한 맹세'를 계속 실시해야 한다는 의견이 75.0%에 달했다고 30일 밝혔다.
맹세문 내용 수정여부에 대해서는 그대로 유지해야 한다는 답변이 44.0%로 가장 많았으나 시대흐름에 맞춰 변경해야 한다는 의견도 42.8%나 됐다. 특히 20~40대 청ㆍ장년층에서는 내용을 수정할 필요가 있다는 대답이 더 많아 내용의 일부를 바꾸기로 했다고 행자부는 말했다.
'나는 자랑스런 태극기 앞에 조국과 민족의 무궁한 영광을 위하여 몸과 마음을 바쳐 충성을 다할 것을 굳게 다짐합니다'라는 현재 맹세문 중에서 수정이 예상되는 부분은 '민족'과 '몸과 마음을 바쳐 충성을 다할 것'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
행정자치부는 최근 여론조사 전문기관에 의뢰해 만 20세 이상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국기에 대한 경례 때 '국기에 대한 맹세'를 계속 실시해야 한다는 의견이 75.0%에 달했다고 30일 밝혔다.
맹세문 내용 수정여부에 대해서는 그대로 유지해야 한다는 답변이 44.0%로 가장 많았으나 시대흐름에 맞춰 변경해야 한다는 의견도 42.8%나 됐다. 특히 20~40대 청ㆍ장년층에서는 내용을 수정할 필요가 있다는 대답이 더 많아 내용의 일부를 바꾸기로 했다고 행자부는 말했다.
'나는 자랑스런 태극기 앞에 조국과 민족의 무궁한 영광을 위하여 몸과 마음을 바쳐 충성을 다할 것을 굳게 다짐합니다'라는 현재 맹세문 중에서 수정이 예상되는 부분은 '민족'과 '몸과 마음을 바쳐 충성을 다할 것'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