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분할 후 재상장된 네오위즈가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다.

30일 네오위즈는 2만7500원에서 최초 기준가가 형성된 후 개장하자마자 하한가인 2만3400원으로 직행,그대로 마감했다.

전문가들은 지주사 체제로 전환한 네오위즈가 과도하게 고평가됐다며 올 6월에 상장될 네오위즈게임즈로 갈아타라고 조언하고 있다.

성종화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자산가치와 인력가치,브랜드가치,경영권 프리미엄 등을 제외한 순수 수익가치를 기준으로 볼 때 네오위즈의 이론상 적정가는 마이너스 2만7200원"이라며 "네오위즈를 분석대상에서 제외하고 과도하게 저평가된 네오위즈게임즈에 주목한다"고 밝혔다.

최훈 한누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네오위즈게임즈에 대해 "스페셜포스 재계약으로 하반기 매출에 대한 우려가 없어졌다"며 "신규게임 '크로스파이어'와 '아바'의 출시로 스페셜포스의 월별 매출 하락세가 상쇄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