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 필터를 생산하는 EBSI 자회사인 KMSI는 대형 제약회사 유한양행으로부터 투자 유치와 함께 개발 및 생산 판매에 대한 협정을 맺었다고 30일 밝혔다.

협정에 따르면 유한양행은 KMSI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KMSI 지분 9.1%를 24억원에 취득하고 KMSI가 개발 중인 천연물 신약 및 개별 인증형(식품의약청에서 효능 인정) 건강기능식품의 포괄적인 개발 및 상업화에 합의했다.

KMSI는 천연물 신약 개발 전문업체로,2007년 2월에 유한양행과 천연물 신약인 KD-30(골관절염 치료제)에 대한 공동 개발 계약을 체결해 임상 2상을 추진 중이다.

이번 협력 계약을 통해 유한양행은 KMSI가 개발 중이거나 향후 개발하는 모든 천연물 신약 및 개별 인증형 건강기능식품에 대해 생산 및 판매를 맡게 된다.

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