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로직스, 열병합 발전소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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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변호사 출신의 개인이 경영권을 인수해 화제를 모은 코스닥 상장사 에이로직스가 열병합발전소를 인수하며 에너지사업에 진출하기로 했다.
오는 6월 주주총회를 거쳐 대표이사로 선임될 김대희 변호사(법무법인 대륙)는 30일 "코스닥 회사인 케너텍으로부터 대전열병합발전의 주식 95만여주(25%)를 150억원에 인수키로 계약했다"며 "이를 계기로 집단에너지사업(CES)에 본격 진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변호사는 "경기 및 충남 지역의 다른 집단에너지 사업 지분 취득도 추진하고 있으며 올 하반기에는 수도권 신도시 집단에너지 사업자 허가도 신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정부가 소유하고 있는 전기 등 유틸리티 산업은 세계적인 흐름상 향후 3∼5년 내에 민영화 수순을 밟을 수밖에 없다"며 "종합에너지 전문회사로 기술력과 네트워크를 쌓아 유틸리티 산업 민영화 과정에서 지역난방공사 등을 M&A(인수·합병)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덧붙였다.
김 변호사는 "에너지 사업에 관심이 많은 영국계 펀드들의 대규모 투자가 예정돼 있어 자금 마련에는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
오는 6월 주주총회를 거쳐 대표이사로 선임될 김대희 변호사(법무법인 대륙)는 30일 "코스닥 회사인 케너텍으로부터 대전열병합발전의 주식 95만여주(25%)를 150억원에 인수키로 계약했다"며 "이를 계기로 집단에너지사업(CES)에 본격 진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변호사는 "경기 및 충남 지역의 다른 집단에너지 사업 지분 취득도 추진하고 있으며 올 하반기에는 수도권 신도시 집단에너지 사업자 허가도 신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정부가 소유하고 있는 전기 등 유틸리티 산업은 세계적인 흐름상 향후 3∼5년 내에 민영화 수순을 밟을 수밖에 없다"며 "종합에너지 전문회사로 기술력과 네트워크를 쌓아 유틸리티 산업 민영화 과정에서 지역난방공사 등을 M&A(인수·합병)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덧붙였다.
김 변호사는 "에너지 사업에 관심이 많은 영국계 펀드들의 대규모 투자가 예정돼 있어 자금 마련에는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