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폴란드 브로츠와프시에서 'LG 폴란드 LCD 클러스터' 준공식을 가졌습니다. 한정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LG가 세계 최대 LCD모듈과 LCD TV 시장인 유럽을 본격 공략합니다. S) LG는 30일 폴란드 브로츠와프에서 구본무 LG그룹 회장과 남용 LG전자 부회장, 권영수 LG필립스LCD 사장을 비롯한 LG 최고경영진과 엘리비에타 발친스카 폴란드 경제부차관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LG 폴란드 LCD 클러스터' 준공식을 개최했습니다. 총 면적 47만평규모의 폴란드 클러스터는 LG전자의 LCD TV 완제품과 LG필립스LCD의 LCD모듈 조립라인, LG화학의 편광판 세트, LG이노텍 등의 LCD부품 생산라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CG) 이를 통해 LG는 오는 2011년까지 대형 TV용 LCD모듈과 풀HD 지원 LCD TV를 각각 1천100만대와 1천만대까지 생산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업계 최초로 유럽에 LCD 일관생산체제를 구축해 유럽지역 물류비 절감과 현지 고객니즈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CG) 이밖에도 LG는 폴란드 공장을 유럽시장 공략 전담 생산기지로 활용해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유럽 LCD TV 시장에서 업계 1위로 올라서겠다는 전략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CG) 남용 LG전자 부회장은 "이번 폴란드 LCD 클러스터 완공은 LG가 추진해 온 한국 파주와 중국 난징을 연계한 세계 3대 LCD 클러스터의 완성이라는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LCD 사업 가운데 고부가 핵심기술이 직접되어 있는 LCD패널과 편광판은 국내에서 제조.공급하고 LCD모듈과 LCD TV세트 조립생산은 해외 주요전략기지에서 수행하는 방식으로 핵심 첨단기술을 보호하는 한편 글로벌 경쟁력도 높여 나가겠다"고 설명했습니다. WOW-TV NEWS 한정연입니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